식중독으로 병원에 다녀왔는데, 이 비용도 실손보험으로 청구가 될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경우에 따라’ 가능합니다.
식중독도 질병 코드가 등록되고, 병원 진료·약 처방이 있다면 실손보험 청구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놓치기 쉬운 포인트, 지금 정리해드립니다.
식중독, 실손의료보험 청구 가능 조건은?
다음 3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실손보험 청구가 가능합니다:
- 1. 진단명에 식중독 관련 KCD 질병코드가 포함된 경우 (예: A05.1, A09 등)
- 2. 병원에서 진료기록부, 진단서, 약제 처방전 발급이 가능할 것
- 3. 실손보험 보장 범위에 ‘외래·약제·검사’ 항목이 포함되어 있을 것
가벼운 통원 진료라도 위 조건을 충족하면 의료비, 약제비, 검사비 항목 청구가 가능합니다.
청구 전 꼭 확인할 3가지 포인트
실손보험 청구 전 아래 사항을 반드시 점검하세요:
- 보험 보장 내역: 계약 시기에 따라 실손 보장 범위가 다를 수 있으므로 약관 확인이 필수입니다.
- 자기부담금: 대부분의 실손은 비급여 항목 제외 + 1만원~2만원 공제 후 보장됩니다.
- 서류 발급 시점: 진료 당일 발급이 가장 명확하며, 7일 이내 제출 권장
최근에는 모바일 앱이나 병원 연계 시스템으로 간편 청구가 가능하므로, 병원 퇴원 시 직원에게 문의해보세요.
식중독으로 인한 입원·응급실 이용도 청구 가능할까?
예, 가능합니다. 단순 외래가 아닌 응급실 이용, 수액 치료, 입원 등이 있었던 경우에는 청구 금액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이때는 응급실 진료 확인서, 입원 확인서, 진단서, 약제비 계산서 등이 필요합니다. 청구 시 의료비 세부내역서까지 함께 첨부하면 빠른 처리에 도움이 됩니다.
결론
식중독 진료도 실손보험 청구가 가능합니다. 단, 진단명과 서류 요건을 갖추고 있는지가 관건입니다. 병원에서 받은 기록은 꼼꼼히 보관하세요.
보험이 필요한 순간, 청구 방법을 아는 것이 가장 든든한 대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