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의심될 때, 병원 갈 타이밍과 신고 방법 정리

갑작스러운 복통, 설사, 구토… 식중독일까 싶을 때, 병원에 가야 할지 말지 고민되시죠? 더불어 신고는 어디에, 언제 해야 하는지도 헷갈리기 쉽습니다.

병원 진료 타이밍과 식중독 신고 절차, 이번 편에서 정확히 정리해드립니다.

식중독 증상을 겪는 가족과 병원 가는 장면, 신고 방법과 진료 시점을 요약한 인포그래픽


이럴 때는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다음 증상이 하나라도 있다면 자가 치료보다 병원 진료가 우선입니다:

  • 24시간 이상 설사·구토가 지속되며 수분 섭취가 어려운 경우
  • 혈변 또는 흑변이 나오는 경우
  • 38.5도 이상의 발열이 계속되거나 오한, 근육통 동반
  • 소아, 고령자, 임산부의 증상 발생
  • 복통이 심하고 점점 심해지는 경우

특히 어린이·노인은 탈수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지체 없이 진료가 필요합니다.

식중독 신고는 언제, 어떻게 해야 할까?

다음과 같은 경우 식약처 또는 질병청을 통해 즉시 신고해야 합니다:

  • 같은 음식을 먹은 여러 명이 동시에 증상을 보일 때
  • 학교 급식, 회사 단체급식, 외식 후 다수 증상이 발생했을 때
  • 포장 음식 또는 배달음식 섭취 후 이상이 있었을 때

신고는 다음 채널에서 할 수 있습니다:

신고 시에는 음식 사진, 영수증, 발생 인원과 시간을 정리해두면 처리에 도움이 됩니다.

자가 치료해도 되는 경우는?

다음 조건이 모두 해당된다면 일단 자가 수분 보충과 식단 조절로 경과를 지켜볼 수 있습니다:

  • 증상이 경미하고, 12시간 이내 호전되는 경우
  • 설사가 하루 1~2회 정도로 빈도와 양이 적은 경우
  • 복통이 가볍고, 열이 없는 경우
  • 충분히 물과 죽 등 섭취가 가능한 상태

이 경우에도 지사제는 복용 금지이며, 증상이 심해질 경우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결론

식중독은 가벼운 증상처럼 시작되지만, 빠르게 악화될 수 있습니다. 병원에 가야 할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필요한 경우 반드시 식약처나 질병청에 신고하세요.

빠른 대처가 나와 주변의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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