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더워서 요리는 힘들고 배달앱만 열심히 돌리고 계신가요? 하지만 여름철 배달음식은 작은 실수 하나로 식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점심시간 배달 대기, 늦은 밤 포장 음식은 세균 증식 시간이 충분히 길 수 있어 더 위험합니다. 아래 사항, 꼭 확인하세요.
배달음식, 여름에 더 위험한 이유는?
30도 이상 기온이 지속되는 여름철에는 음식이 조리된 순간부터 부패가 시작됩니다. 배달 대기 시간, 라이더 이동 시간 등 실온 노출이 길어질수록 세균 번식 속도도 빨라집니다.
특히 회, 육회, 초밥, 마요네즈류 음식은 단 1시간 만에 상할 수 있으며, 식중독균이 급속히 번식합니다.
따라서 음식 도착 즉시 포장을 열어 상태를 확인하고, 미지근한 음식은 섭취를 중단해야 합니다.
배달음식 받을 때 꼭 확인해야 할 4가지
- 1. 도착 시간 확인: 주문부터 수령까지 1시간을 넘겼다면 위험성이 증가합니다.
- 2. 음식 온도 체크: 뜨거운 음식은 뜨거운 상태로, 차가운 음식은 냉장 상태 유지가 원칙입니다.
- 3. 음식 포장 상태 확인: 밀폐가 잘 안 됐거나 국물이 샌 경우는 위생상태가 의심됩니다.
- 4. 냄새·색·맛 이상 유무: 평소와 다른 냄새나 색이 느껴지면 먹지 마세요. 감이 맞는 경우가 많습니다.
조금이라도 이상이 느껴지면 즉시 업주 또는 플랫폼 고객센터에 문의하고 섭취를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배달음식은 이런 메뉴가 더 안전합니다
튀김류, 볶음밥, 전골류 등 고온 조리된 음식은 비교적 안전한 편입니다. 반면 샐러드, 생선회, 초밥류, 유제품 포함 디저트는 여름철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주문 후에는 가능한 한 빠르게 섭취하고, 남은 음식은 실온 방치 없이 냉장 보관 후 재가열해 먹어야 합니다.
결론
배달음식은 편리하지만, 여름철에는 방심이 가장 큰 적입니다. 식중독은 조리된 음식보다 배달과정에서의 관리 소홀이 더 큰 원인일 수 있습니다.
도착 즉시 확인하고, 이상이 있다면 과감히 버리는 것이 가장 확실한 예방법입니다.